2024 내맘대로 방탈출 어워드🏆

 

안녕하세용

2024년에 의도치 않게 방탈출 모임을 하게 되어서

총 18개의 방탈출을 했었는데요

정말 마니아분들처럼 몇백개씩 많이 한 건 아니지만

나름 유명한 테마를 많이 진행한 것 같아서 (+돈도 많이 쓴 만큼ㅎ)

저만의 2024 방탈출 어워드를 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

 

제가 했던 각 방탈출 후기는 제 블로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

 

 

https://blog.naver.com/dbswl1996/223748788738

[방탈출#18] 제로월드x라이브시네마 <학교> 후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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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 번째 주제!

2024 가장 무서웠던 방탈출

 

사실 본격적인 방탈출 모임을 시작하면서 진행했던

첫번째 유명 공포테마가 <비밀의 화원>이었는데요

진짜 진짜 리얼 무섭습니다ㅋㅋㅋㅋㅋ
저는 탱인데도 무서웠어요…

왜 그렇게 중도 포기가 많은지 알 것 같은 테마ㅋㅋㅋㅋ

스케일이 엄청 큰 건 아닌데

좁은 공간 및 인테리어, 낮은 조도에서 오는 공포감… 그리고 문제의 그 구간(?)
비밀의 가족의 시그니처 구간이 있는데 그 구간에선 진짜 후덜덜했어요ㅋㅋㅋㅋ

사실 공포테마를 많이 경험해보지 않은 상태여서 더 무서웠나? 생각했었는데,
많은 공포테마를 경험해본 결과 저에게는 <비밀의 가족>이 젤 무서웠습니다ㅠㅠ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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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 번째 주제!

2024 가장 반전있는 방탈출 (스토리 부문)

 

 

<드림인베이더>는 탈출하지 못한 몇 안되는 테마 중 하나인데요ㅠㅠ

2인이서 하기도 했고 문제 하나하나에 너무 시간을 많이 쏟음.. 난이도가 꽤 높아요
끝까지 스토리를 못 봐서 아쉽지만,

결국 실패하고 직원분한테 스토리를 들을 때  얼마나 소름이 끼치던지…

이때까지 <드림인베이더>와 비슷한 반전을 주는 테마는 없었던 것 같아요
그만큼 정말… 하..^^ (할많하않)

그리고 <드림인베이더>와 <스텔라> 사이에서 1등을 누굴 줄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는데요

<스텔라>는 쌉F 및 특정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한테는 너무너무 감동적인 테마입니다

이게 진행하다보면 눈치를 채시는 분들도 많다는데

저는 마지막 반전을 끝까지 눈치 못 챘어요

그래서 막판에 눈물 줄줄 쏟을 뻔… 꾹 참았습니다

<드림인베이더>는 살짝 소름 끼치는(?) 반전이라면 <스텔라>는 눈물 쏟아지는 반전입니다
두 테마의 매력이 너무나 달라서 둘다 추천드려용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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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 번째 주제!

2024 쫄들에게 추천하는 방탈출

 

<파리 여행>은 지금까지 했던 방탈출 중에 가장 특색있는 테마였어요!
공간 자체가 엄청 넓지는 않지만 (4인이 하기엔 조금 좁음)

좁은 공간에 인테리어가 오밀조밀 너무 잘 구성되어있고

이 테마만의 특별한 장치가 하나 있어서 완전 몰입해서 진행할 수 있었어요!

단순 자물쇠보다 재밌는 장치가 많았던 것 같고

생각보다 더 다양한 공간이 등장해서 너무 재밌게 즐겼던 테마였습니다
마지막 반전도 나름 굳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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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 번째 주제!

2024 가장 인테리어가 좋았던 무서웠던 방탈출 (스케일 부문)

 

<경성: 연쇄 실종 사건>은 사실 큰 기대없이 진행했던 방탈출이었는데요,

(공포 테마 외에는 사실 별로 기대 안하고 입장함ㅋㅋㅋ)
스케일이 생각보다 커서 더 재밌게 즐겼던 테마였어요

일단 공간이 진~짜 넓구 스케일이 큽니다
인테리어에 힘을 준 느낌이 확실히 나요
초반에 들어가면서 이동할 때에도 ‘오오 대박’하는데 마지막까지 ‘오오 대박’하면서 이동해요ㅋㅋㅋㅋ

사실 <경성: 연쇄 실종 사건>과 <퇴근길> 사이에서 어떤 걸 인테리어 부문 1등을 줄지 고민을 많이 했는데,
<퇴근길>은 정말 현실적인 공간을 그대로 옮긴 느낌이고

<경성: 연쇄 실종 사건>은 옛날 그 시대 공간을 잘 재현해놓은 느낌!
둘의 매력이 다르지만 <경성: 연쇄 실종 사건>이 정말 그 시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간 것처럼

새로운 느낌을 주었기 때문에 1등을 주었습니당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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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섯 번째 주제

2024 방탈출 최종 순위 (스토리+인테리어+재미 종합)

 

스토리, 인테리어, 재미까지 3박자를 모두 고루 갖춰

2024년 가장 인상깊고 재미있게 즐긴 방탈출 1위는 바로 <신촌성심병원>입니다!!

<신촌성심병원>이 처음으로 했던 ‘배우가 나오는 테마’였는데요,

그래서 그런지 몰입감도 굉장히 높고 너무 재미있었어요

스토리도 무섭고 배우분들도 연기를 너무 후덜덜하게 잘해주시고…

<신촌성심병원>만의 시그니처 상황(?)이 있는데

사실 저는 그게 너무 재밌었어요ㅋㅋㅋㅋㅋㅋ
무섭긴한게 너무 재밌고 웃겨..!

그리고 막판에 갈수록 점점더 대담해져야 하는 문제 장치들ㅜㅜ하

그리고 절정의 구간(?)에서는 또 한번 시험에 들게 합니다
탱인 저는 괜찮았는데 쫄이면 정말 쉽지 않은 그 구간…
저희는 탱2 쫄2이였는데 다행히 잘 해내고 나왔답니다

문제들이 좀 어려워서 막판에 힌트를 엄청 썼어요ㅠㅠ

이 테마는 결말은 보지 않으면 안되는 테마이기 때문에..!

약간 공포 영화에 들어간 것 같기도 하고 아주 재밌었습니다 정말 추천

 

<퇴근길>이나 <제로>는 뭐 제가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너무 유명한 테마들이죠??

스토리+인테리어는 말할 것도 없고 너무 재밌습니당

<잭인더쇼>는 방탈출 모임이 아닌 다른 친구들이랑 갔던 테마였는데

생각보다 너무 재밌게 즐겼던 테마였어요!!
쫄들에겐 지옥같은 테마일 것 같은데 탱인 저는 꿀잼

방탈출보다는 살짝 귀신의집? 느낌이 더 강한 것 같기도 해용!
문제 난이도는 거의 없다고 보시면 됩니다

 

2025년에도 방탈출을 재밌게 즐기게 되면 내년에 2025 어워드도 한번 만들어보겠습니다.. (과연?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