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냥 일상

[책 리뷰] 나는 걱정이 너무 많아 (이선경)

평범쓰 디자이너 2025. 1. 29. 17:0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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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걱정을 멈추면 일도, 관계도, 인생도 편안해진다!”
넘치는 생각 때문에 마음이 힘든 이들을 위한 걱정 정리술

심리학자가 전하는 걱정과 불안에서 해방되는 삶의 기술. 우리가 걱정하는 문제들은 대부분 우리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중요한 것들과 관련이 있다. 일, 건강, 돈, 인간관계 등에서 잘 해내고 싶다는 마음으로 펼쳤던 고민과 생각이 어느샌가 ‘걱정’이라는 이름으로 내 삶을 좀먹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서 잘 정리하고 긍정적 원동력으로 삼아보자. 켜켜이 쌓여 있는 묵은 걱정, 눈앞의 일에 집중할 수 없게 만드는 잔걱정, 꼬리를 물고 늘어지는 미래에 대한 걱정 속에서 벗어나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고 행복 가득한 삶을 살아보자.

출처 교보문고

 

 

 

2025 새해를 열며 읽은 첫 도서!

걱정도 많고 생각도 많은 나에게 정말 딱일 것 같은 도서였다

 

25년에 들어가며 결혼, 이사, 이직 등등 너무 걱정거리가 많아서 매일매일이 근심가득한 나날들이었는데,

이 책을 보며 살짝은 심신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

 

심리학을 전공한 작가님께서 인간의 걱정에 과학적으로 접근하여 설명해주는 모습이 오히려 좋았다

그냥 단순히 '넌 소중해~ 너무 걱정하지 마~'하는 위로보다는,

인간이 왜 걱정을 하게 되는지, 생물학적 관점에서 그 의미를 알려주신다

또 그렇다고 너무 T스럽게 말하는 건 아니고

나름의 인간적인 위로도 전해주시며 F의 감성도 잘 챙겨주신다ㅋㅋ

 

이 책을 읽으며 기억에 남는 것 중 하나는 '글쓰기의 중요성'이었다

글을 씀으로써 내 걱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고,

걱정거리를 머릿속으로만 생각하면 겉잡을 수 없이 그 크기는 커져가는데

글로 옮겨놓으면 커다란 걱정이 사실 얼마나 작은지 볼 수 있다

또 좀 뻔한 해결책 중 하나인 '감사일기'도 알려주시는데,

감사일기를 통해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

불안감 해소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도 알려주신다

(이 책을 읽을 땐 분명히 너무 감명 깊어서 '헉 내일 바로 일기장 사야지!' 했는데 안 사고 안 쓰고 있음ㅋ...)

 

그리고 또 인상 깊었던 것은 지금의 내 걱정을 1년 후의 나로 돌아가서 바라보라는 조언이었는데,

당장 오늘의 나에게는 너무 큰 걱정거리지만

미래로 날아가면 정말 별거아닌 일이 되어있을 거라는 진리를 알려주신다

생각해보면, 당장 1년 전의 내가 했던 걱정은 기억도 안 난다

물론 '살면서 후회되는 일이 절대 없다'는 아니지만,

과거의 일은 잊고 미래의 일로 더 불안해하는 것이 인간이기에

'항상 내가 걱정하는 만큼 큰일은 일어나지 않더라' 라는 교훈을 우리는 알 수 있다


 

내가 읽으면서 너무 감명깊은 구절이 많아 모두 인덱스 하이라이터 스티커로 표시해놨는데

그 수가 대략 백만개 정도 되어서 (...)

'어떤 구절이 가장 인상 깊었다'라고 말하기 민망하다

 

암튼 그만큼 나에게 깊은 감명을 주고 많은 것을 깨닫게 해준 책인 거겠지?!

어쨌든 의미없는 걱정을 좀 덜고 미래를 긍정적으로 볼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책이라는 것은 확실하다

그리고 정말 마음에 들었던 책의 마지막 구절!

 

여러분의 잠재력을 저는 믿습니다. 더 나은 삶을 여러분 스스로에게 선물하세요.
그리고 한가득 행복하세요.
여러분은 가장 크고 깊게 행복할 권리가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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